본문 바로가기

일상11

아가베 아테누아타 1년 만에 죽었다 ㅜ.ㅜ 작년에 선물을 받아 소중히 키우고 있던 아가베, 그동안 문제없이 잘 자랐건만, 하룻밤사이에 죽어버렸다. 어떻게 된 사정인고 하니, 잎사귀를 계속 피우며 잘 자라던 이 녀석이 두달 전부터 시들시들 하고 기존 잎의 끝부터 마르며 타들어 가는 현상이 생겼다. 그래서 마음이 급했나? 원인을 물이 부족함으로 생각하고 700ml 정도 물을 주었더니 몇일 후 상태가 악화되는 속도가 빨라 졌다. 전체적으로 잎사귀가 바닥으로 더 떨어지고 노랗게 타들어가는 부위가 넓어 졌다. 무엇이 원인인지 알수 있다면 바로 대처를 할수 있지만, 원인을 알수 없기에 답답할 뿐이다. 물이 부족해서가 아닌듯 판단하고.... 몇일 후 흙 속의 영양분이 다 떨어졌을 수 있어 스프레이로 뿌리는 영양제를 사다가 흙의 표면에 4~5번 뿌려주었는데, .. 2022. 8. 30.
바다 가재, 갯가재 삶아 먹기 TV에 우연히 요즘 제철인 바다가재를 소개하는데, 어렸을 적 가족과 식탁에 앉아 가시에 찔리며 속살을 발라 먹었던 추 억이 생각나 당장 폰을 잡고 주문을 했다. 다음날 스티로폼 상자에 친환경 얼음팩과 함께 집에 바로 도착했다. 참 좋은 세상이다. 가격은 1.8만원 정도 였던 것 같다. 한번 씻어야 하니 싱크대에 펼쳐보았다. 24마리 가량 되어 보였다. 근데 어느놈이 암컷이고 수컷인지 구분이 가지 않았다. 아래에 사진에 어느 것이 암컷일까? 물로 대충 씻고 찜기에 전부 넣었다. 한솥 가득 찼다. 이거 모두 다 먹을 수 있을까? 30분 정도 푹 쪄서 보니 색이 붉은 빛으로 변해 먹기 좋게 익어 있었다. 이제 가위와 그릇 하나를 가져와 본격적으로 입 공장을 돌릴 준비를 마쳤다. 먼저 꼬리끝부분을 가위로 잘라준.. 2022. 4. 21.
극락조? 여인초 살리기 극락조인지 여인초 인지 알수 없어서,,, 검색해 보니 꽃의 여부는 알수가 없고 잎의 모양이 넢은 타원형이고 부채 모양으로 양옆으로 자라는 걸 보아 여인초 일 가능성이 높은 나의 애완식물, 선물 받은지 3개월 밖에 안되었는데 벌써 비실비실 다죽어 간다. 화분속에 이미 3개의 줄기가 올라와 있었는데, 지금은 마지막 하나의 줄기만 남은상태이고 그 마저도 보기엔 멀쩡하지만, 줄기 밑단이 뭔가 튼튼하지가 않다. 절대 죽지 않게 잘 키우기로 다짐을 했건만 역시나 벌써 ,,, 슬프다. 옛날 옛적 이쁜 화분을 선물 받은적 있는데 한두달 지나니 다 죽어버렸다 ㅠㅠ 정보를 찾아보니 가장 많은 원인이 물을 많이 주어서 인데, 내가 죽을 만큼 많이 준것은 특별히 없는거 같다. 평균 1주일에 성실히 한번 씩 물을 준것 같은데,.. 2021. 9. 6.
영화 : '퍼팩트 케어'를 통해 생각해 볼 심각한 문제(예외 없어 누구나) 퍼펙트 케어 ! 영화의 제목에서 의미를 파악할 수 있을 정도로 영화의 내용은 좀 정직한 스토리 인 것 같다. 하지만, 영화를 통해 하고자하는 메세지가 나의 생각과 일치하는 지는 모르겠지만, 우리 사회가 한번쯤 되집어 봐야 할 매우 중요한 쟁점이라 생각한다. 나는 아직 노년이 아니지만 우리 엄마를 통해, 또 다른 분들을 통해 들은 이야기들을 생각해보면 영화의 내용이 모두 허구라고는 생각하지 못하겠다. 지금 이순간 혹시 우리나라? 유럽의 어느 나라? 미국의 지역? 에서 비슷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을 것이다. 영화의 내용은 주인공인 '말라 그레이슨' (CEO) 과 친구 '프랜' 과 같이 케어 비지니스를 하는데, 둘은 모두 여성으로 관계는 친구보다 연인(레즈)으로 각별한 사이이다. 사업 내용은 가족이 없고 주변에.. 2021.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