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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관

갑질 싫어!!

by nyg -i 2019. 6. 25.

 인생을 살다보면 인간이 참으로 악마처럼 느껴지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약육강식의 먹고 먹히는 잔인한 세상이라지만, 이렇게 까지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많이 든다.

 

기업 입장에서도 살아남기 위한 발버둥일수도 있지만, 세상은 냉정하다.

 

 거의 모든 분쟁은 돈이다. 

 

우리는 자본주의 사회에 살고 있다. 돈이면 거의 못하는 것이 없다. 돈이 곧 생존이기도 하다.

 

이 돈을 벌기위해 무슨 일이든 한다.  곧 목숨줄이기도 하다.

 

 대기업이든 중소 기업이든 하도급을 받아 일을하는 사람 및 기업은 주로 "을" 이다.

 

 난 하도급을 받아 일을 했다. 

 

어떤 프로젝트를 해야한다. 

 

(첫거래 및 받아야 할 일정 금액이 쌓일때까지 내용과 금액은 어느정도 알려준다, 결재도 해준다)

 

몇달 지나 미수금(1000만원 정도 있을때),,

  

갑 : 이런 일이 있는데, 하겠습니까?

을 : 일의 범위와 금액은 어떻게 되나요?

 

갑 : 많이 드릴게요.

을 : 내용도 모르고 어떻게 일을 합니까...

 

갑 : 일 가실겁니까, 말겁니까.

을 : 음,,,, ,,,,,,,,  믿고 가겠습니다.

 

이후 계속 금액도 내용도 모르고 일을 나가게 된다.

 

일을 하면 한달후 내가 일을한 프로젝트의 금액이 쓰여진 내역을 받게된다.

 

여기서 A, B, C의 프로젝트를 했다고 한다면,

 

세개중 하나는 인건비,비용을 빼면 하나도 남지 않는 금액이 내역서에 쓰여 있다.

 

나머지 두개도 빠듯한 금액이다. 이상한 명목으로 금액을 깍아버리기도 한다.

 

 이제 돈을 받아야 한다.

 

돈받는 부서는 또 따로 있다....

 

을 : 결재 좀 부탁드리려고 전화 드렸어요.

갑 : 네, 잠시만요.  잠시후,,      아.... 다음주에 해드릴게요.

 

다음주....

 

을 : 돈이 안들어왔는데, 결재좀 부탁드립니다.

갑 : 아. 죄송합니다. 내일 입금하겠습니다.

 

다음날...  안들어왔다..

 

따르릉~~~ 뚜뚜 전화 안받는다.

 

일주일 후 ,,  받을금액이 1000만원이면 300 입금된다.(입금안되면 한달후 다시 반복전화)

 

한달후....

 

을 : (여직원이 받는다) A프로젝트 금액이 이상해서요. 확인좀 하려구요.

갑(여직원) : (확인도 안해보고) 그거 맞아요.

 

을: 이거~    되어서~ 아닌거 같아요.

갑(여직원) : 저한테 말씀하시지 마시구요. oo 전무님 담당입니다. 전몰라요.

을 : 좀 바꿔주시겠어요?

갑(여직원) : 잠시 자리 비웠네요. 

을: 나중에 전화 해볼게요.

 

oo 전무랑 여직원 바로 옆자리....

 

이후 전화 안받음..

 

사장,전무,여직원 모두 친,인척, 지인 이다......

 

 회사에서 직접 결재되어야 되는 일은 결재를 늦게 해주어 분쟁거리를 만들거나 팀을 힘들게 만든다.

 

회사의 실수로 잘못 제작되어 입은 금전적 손해도 을에게 전가된다.

 

이는 을이 얼마의 금액으로 일을 하는지 알려주지 않기 때문에 을 입장에서는 아무것도 알수 없다.

 

하지만, 일을 하다보면 다 알게 된다.

 

 이것을 노리는 것이다. 회사입장에서 결재를 잘해주지 않는건 목줄을 걸어 다른곳으로 가지 못하게

 

결박하는것이고, 내역과 금액을 알려주지 않는 것은, 회사가 일을 잘못해서 아니면, 저가 수주로 잘못한

 

일에대한 손해를 하도급 업체에 전가 하기위한 것이다.

 

 이렇게 되면, 하도업체는 100원으로 프로젝트를 완성해야될 걸 50원 60원에 완성하고 거기서 나의 

 

이익을 남겨야 한다. 

 

 일은 고되고 남는건 없고,,,,

 

프로젝트 수행함에 있어서도  일처리! 별반다르지않다..   스트레스는 말할수 없이 많다.

 

발주자에게서 전달 사항이 있어도 전달을 해주지 않아 난감한 상황을 만들고, 이미 전달 내용을 무시하는 것은

 

일상이다.  그 후 예상되는 문제는 을이 처리를 하지 않아서  잘못한 것으로 덮어 씌운다....

 

 을은 아주 나쁜 놈이 되는 것이다.   

 

 

아마 여러 분야에서 이런갑질을 당하며 일을 하는 분들이 엄청나게 많이 계시리라 생각된다.

 

부양가족이 있거나 직원들이 있다면 쉽게 그만둘수도 없을것이다...  

 

얼마나 억울한가. 이런일을 계속적으로 당하다 보면, 결재도 그렇지만,

 

정신적으로 너무 피폐해진다.  정말 ㅆㄹㄱ ,ㅇㅇㅊ 회사이다. 

 

이런 회사는 친절, 애사심을 강요한다....   과연 먼지만큼이라도 그런 맘이 생길까? 

 

평생 이런 회사나 사람은 관계를 맺고 싶지 않다. 

  

 이런 마인드를 가지고 회사를 운영을 한다는 자체가 너무 한심스럽고, 그래도 회사가 

 

망하지 않고 운영된다는 것에 너무 화가 많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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